네이버(www.naver.com)가 10월5일부터 11일까지 자사 검색창을 통해 하루 단위로 가장 많이 입력한 '스포츠스타'를 집계한 결과, '김연아'가 7일 중 4일간 1위를 차지했다.
전지훈련지인 캐나다로 출국해 별다른 화젯거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것. 이는 MBC TV 무한도전 '김연아 특집' 출연 이후, 솔직하고 귀여운 모습이 한 층 돋보이면서 팬들의 사랑이 더욱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5일과 11일에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방승환'이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에서 심판의 퇴장 판정에 웃옷을 벗고 항의소동을 벌여 화제가 된 것. 이와 관련 "방승환 추태 동영상"도 한 주간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사건으로 방승환에게는 1년간 출전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도 9일 오랜만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의 미드필더 정경호의 웨딩촬영에 들러리로 참여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박지성과 정경호는 중학교 시절 아시아 학생선수권대회에서부터 시작돼 13년간 우정을 쌓은 절친한 친구사이로, 정경호의 결혼식이 시즌과 겹쳐 참석이 어려울 것 같아 미리 축하해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