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킷슐랭, 무인 운영 밀키트 창업 시스템 선보여


밀키트 전문점 밀킷슐랭은 신선도 유지와 재포장 비용 등 운영 문제를 보완한 무인 운영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젊은 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밀키트 트렌드가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 간단하게 맛있는 한 끼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많은 양의 재료를 구매하고 손질하는 것보다 손쉽게 밀키트 편의점에서 1~2인분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트렌드의 변화로 밀키트 편의점은 창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밀키트는 간단히 조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밀키트 편의점 운영에는 여전히 난제가 존재한다. 매장에서 식자재를 소분해 판매하는 시스템은 과한 노동력을 요구하고,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완전 무인 매장 운영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에 밀킷슐랭에서는 차별화된 무인 시스템을 적용해 밀키트 창업의 단점을 극복했다. 밀킷슐랭은 전 제품을 원팩으로 구성함으로써 따로 소분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였고 더 신선한 상태로 유통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밀킷슐랭은 무인 운영 밀키트 전문점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위험에 대비해 QR 인증 출입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점주는 모든 고객의 출입 관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밀킷슐랭 관계자는 “밀킷슐랭 본사는 다년간 무인 점포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점주의 노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원팩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원거리에서도 점주는 출입 관리를 할 수 있어 워라밸을 추구하는 청년층도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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