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 창업 전문 브랜드 하우스터디는 신규 창업자들에게 상권분석시스템을 제공함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터디카페는 입지 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떤 지역에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이후 매장 운영의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1순위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상권분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막연히 대단지 아파트지역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단지 아파트가 주거인구 수를 볼 때 좋은 입지다. 하지만 최근에 입주를 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이 젊은 세대들로 구성이 되다보니 스터디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수험생이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다.
이런 면에서 살펴볼 때 신규 입주 아파트나 신도시가 입지상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볼 수 없다. 반대로 주택가는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을 것 같고, 홍보도 어려울 것 같다는 인식으로 인해 스터디카페의 경쟁이 적은 편이다.
스터디카페는 시설 사업이기 떄문에 시설을 만들고 고정비를 줄여가면서 수익을 내야 하는데, 고정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임대료다. 주택가쪽은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고, 경쟁이 덜 하기 때문에 순수익 증대는 물론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도 있다.
하우스터디 관계자는 “처음 스터디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상권을 분석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초보자들이 지역의 상권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학원의 구조일 것이다. 교습소나 보습 학원이 많은 곳은 스터디카페 창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반면, 입시학원이 있는 곳은 어느 정도 안정적이라 볼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터디의 상권분석은 예비 창업자들이 희망하는 지역의 상권에 적합한 평수와 지역의 장점 및 단점 등을 데이터로 제공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현장을 확인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