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단체급식 챗봇 서비스 '풀무원FNC 오다' 출시

디지털 전환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인공지능 기반 고객 선호도 분석 가능

▲고객이 풀무원FNC 오다(oda)를 이용하는 모습 /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단체급식 사업장에 챗봇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는 단체급식 사업장에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기반 ‘풀무원FNC 오다(oda)’를 출시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FNC 오다는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전문 개발기업 메이크봇(대표 김지웅)과 함께 개발한 비대면 원격 주문 서비스다.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고객이 카카오톡 친구추가만으로도 도시락, 샐러드, 음료 등의 테이크아웃 메뉴를 간편하게 사전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다. 메뉴를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전 메뉴정보 및 영양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선호도를 체크할 수 있어 고객에게 폭넓은 메뉴 선택권을 제공한다. 고객이 체크한 선호도는 인공지능 분석을 거쳐 이를 메뉴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내카페의 경우 비대면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원격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갓 나온 빵의 예약 주문도 가능해 신선도 높은 메뉴 제공이 가능하다.

풀무원FNC 오다는 각 푸드서비스 사업장 특성에 맞게 확장 적용할 수 있는 선택형 모바일 서비스다.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가능하다.

지난 9월 풀무원이 식물성 식단 실천을 돕기 위해 SNS 상에서 진행한 ‘세끼 챌린지’를 풀무원FNC 오다를 통해서도 진행한 바 있다. 단체급식 고객에게 '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하루 한 끼라도 식물성으로 섭취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구내식당과 카페 6곳에 풀무원FNC 오다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범 운영한 네오위즈 사업장의 경우 지난 10월에 비해 11월 서비스 이용률이 66% 증가할 만큼 고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푸드서비스 밸류 체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챗봇 서비스를 급식사업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고객 구독 및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급식 사업뿐만 아니라 푸드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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