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모네·르누아르의 걸작 3D로 체험하는 ‘라스팅 임프레션즈’ 전시

17일부터 3개월간…너비 18m, 높이 4m의 3D LED 스크린으로 감상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걸작들을 3D 디지털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라스팅 임프레션즈’가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3개월간 ‘에이트 서울’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 ‘에이트 스퀘어’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네의 '수련'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화 100여 점을 국내 최대 크기인 너비 18m, 높이 4m의 3D LED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2차원의 그림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가벼운 3D 안경을 착용하고 편안히 앉아 드가의 발레리나가 보여주는 우아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고흐가 보여주는 빛나는 밤 하늘을 유영하며, 모네가 그린 수련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0명의 3D 엔지니어들이 한 작품 당 160시간 이상을 투입해 3D 디지털 영상으로 새롭게 구현한 라스팅 임프레션즈는 놀라운 영상으로 구현돼 관객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상영시간은 45분이다.

특히 미국에서 두 차례 상영 이후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라스팅 임프레션즈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한국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여 그 의미가 더 뜻깊다.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잔여 수량에 따라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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