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리스 프래그런스 브랜드 옛새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 ‘룸 오브 옛새(Room Of YETSAE)’를 성수동에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룸 오브 옛새는 4가지 시그니처 향을 매개로 후각을 게이트웨이 삼아 시각, 청각, 무의식의 차원까지 공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옛새만의 낯섦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보태니컬 스튜디오 ‘엘트라바이’와 협업해 다양한 방식으로 향을 아카이빙했으며,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세 가지 전시 공간을 구성해 옛새의 제품을 다각적인 방향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옛새의 향을 단순히 시향만 하는 후각의 영역을 넘어 옛새가 추구하는 오감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옛새만의 무드를 보여주고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새는 패션·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젠더리스 프래그런스 브랜드다. ‘낯섦으로 만나는 자유’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미드데이 쇼크’, ‘벨벳 포레스트’, ‘누드 인 포그’, ‘피그 드레스’ 총 4가지 시그니처 향을 런칭했다.
옛새의 향수는 세계 3대 향료 회사인 심라이즈(Symrise)의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제작됐다.
옛새의 팝업스토어는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성수역 인근에서 진행되며, 팝업스토어에 방문 시 전 제품 10%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