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커뮤니케이션의 신사옥 '플랫폼C' 전경 /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이하 ‘차이’)은 사옥 이원화 운영에 대한 경영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차이는 그동안 논현동 221B 빌딩에 사옥을 두고 운영해왔으나, 회사 규모가 점차 확대되며 신사옥 입주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데다 광고에이전시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메타버스 사업 등을 준비하기 위해 내년 1월 부로 `플랫폼P`와 `플랫폼C`라는 명칭으로 사업부문을 분리 운영할 예정”이라며 “현재 사용중인 221B빌딩은 퍼포먼스 본부 중심의 ‘플랫폼P’ 사업부문이 사용하고, 기존 브랜드 본부와 콘텐츠 본부는 ‘플랫폼C’로 통합돼 신사옥에 자리잡는다”고 설명했다.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8층의 규모로, 지하선 7호선 학동역 인근에 위치했다. 건물 외형은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로,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느낌의 힘있는 구조로 지어졌다.
내부는 개인 사무 공간 외에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 할 수 있는 ‘오픈라운지’, 개인 작업실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 랩’ 등 다양한 형태와 컨셉의 업무 공간들로 조성됐다. 또한, 각 레벨마다 휴식 및 모임이 가능한 조경 공간을 적극 활용해 외부를 즐기고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상부의 루프탑은 휴게뿐만 아니라 식음, 회의 등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사옥은 ‘업무환경의 창의성’, ‘휴게공간의 다양성’을 모토로, 업무, 지식공유, 협업, 휴식, 접객 등 모든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써 차이의 제2의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전망이다.
최영섭 차이 대표는 “그동안 함께해온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업무적 도약은 물론 서로 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며, “차이는 올해 분리사옥 경영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시너지를 위한 자체 플랫폼의 강화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