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기계 전문업체 한국구보다는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한국구보다는 이 행사에서 2018년 500만 달러, 2019년 7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와 한일 관계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달성한 성과다. 지난 2008년부터 농업 및 건설 분야에서 국내 부품업체들의 상생을 위해 국내산 부품의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구보다는 구보다 본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태국, 호주, 미얀마, 몽골 등 지역의 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농기계와 건설기계, 엔진, 플랜트 등의 국산 부품을 발굴 및 수출해 전세계 대상 수출폭을 확대하고 있다.
양승달 한국구보다 생산관리본부장은 “한국구보다는 대한민국의 농업 및 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러 업체들과 협력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구보다는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협력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의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으로 생산성 및 수익성 증가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국내 업체들을 위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찾고자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토미타 야스후미 한국구보다 대표는 "한국구보다의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은 구보다그룹의 ESG 경영 일환으로 그 의미가 작지 않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협력업체들의 부품 경쟁력을 전 세계에 폭넓게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수출 기회의 장을 발굴하고 제공해 함께 상생함으로써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