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검사 전문수탁기관인 의료법인 삼광의료재단(이사장 황태국)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를 통과해 ‘2021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시행돼 온 제도다.
매년 신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의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 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과 기관은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인증이 부여되며, 이외에도 출입국 우대, 정부기관 사업 참여 가산점 및 우선권, 금리 우대,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임직원 복지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2021년도 심사를 통해 전국 871개 기업과 기관이 새롭게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 중 삼광의료재단은 서울시에 소재한 검체검사 전문수탁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신규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 심사를 추진한 삼광의료재단 인사교육팀 관계자는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와 더불어 가족친화 운영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심사 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특히 임상병리사를 비롯한 여성인력 비중이 높은 기관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인증 획득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현영 삼광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친화경영 노력을 통해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가족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