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랩커피, 인테리어 리뉴얼 통해 도심 속 이색카페 구현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만랩커피’는 상권과 주요 수요층을 분석해 도심 속 이색카페를 구현했다고 23일 밝혔다. 

MZ세대에게 카페는 단순히 커피, 음료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 휴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가치소비에 주목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카페 프랜차이즈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만랩커피는 상권과 수요층을 분석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상권을 고려해 소형, 대형 매장 평형대별 맞춤형 공간을 제안하고 지역별 이색매장을 구현해 인테리어의 차별화를 내세운 것이다. 상권과 수요층을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치소비 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편안한 경험을 우선시 해 카페 인테리어에 반영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단순한 카페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복잡한 도심 속 나만의 공간’을 구현한 만랩커피하우스의 공간 디자인 철학은 신림별빛거리점과 마산수정점, 경북영양점, 창원경남대점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먼저 최근 오픈한 만랩커피 신림별빛거리점은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와 블루 컬러감&공간적 특색 2가지 포인트에 집중했다. 만랩커피 브랜드를 상징하는 신뢰와 믿음을 의미하는 블루 컬러를 메인 컬러로 채택해 깔끔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웜톤 화이트 색상의 포인트 타일 조합으로 현대적 감성의 인테리어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지방권 이색매장 마산수정점, 경북영양점, 창원경남대점은 지역 특색과 자연경관의 매력을 살려 특별함을 더했다.

마산수정점은 레고처럼 쌓아올린 컨테이너로 무한한 만랩커피의 공간을 구성했다. 해당 매장의 컨테이너 건물과 건물 사이의 탁 트인 공간은 아름다운 바다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투영한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실내 공간과 1, 2층 발코니 공간에서 확 트인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경북영양점은 지역의 특색에 맞게 전통적인 한옥방식의 기와지붕과 외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내부는 밝고 모던한 베이지 컬러의 자작나무를 사용해 따듯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으로 구성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박공지붕 천정으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매장은 손님들이 경북 영양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야외 카페 테이블을 배치했다.

창원경남대점은 대학 상권 특성을 고려해 매력적인 블루 컬러와 포토 스팟을 메인으로 MZ세대를 공략한다. 외부 창과 내부 창의 경계를 없애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 존(포토스팟)에 입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매장 안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한다. 블루 포인트 타일의 조합으로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인테리어를 강조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매력을 더했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공간 디자인을 새롭게 리브랜딩하게 되었다. ‘프랜차이즈는 인테리어가 다 똑같다’는 편견을 없애고 지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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