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승합차 제조업체 이비온은 차량의 품질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근 경기도 평택시 소재 PDI센터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PDI센터는 차가 소비자에게 인도되기 전에 최종 품질 검사(PDI, Pre-Delivery Inspection)를 실시하는 시설이다. 이비온은 E6 출고 전 검수를 담당할 PDI 전문 협력업체를 선정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검사 시스템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비온의 E6 전기차는 국내에만 무려 100대 가까이 공급됐으며 내년에는 300대 이상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승합버스 E6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비온 관계자는 “최근 경유 차량 운행 제한 등 친환경차가 시대의 필연적인 흐름이 돼가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E6의 새로운 PDI센터를 계약했다”며 “평택 PDI센터에서 이비온 E6 차량의 품질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비온의 E6는 현재 서울시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셔틀버스 등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며 최근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 사업장에 업무용 차량으로 선정돼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에서 운행식을 가졌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