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동 LG유플러스 상무(왼쪽 두 번째)와 김병노 큰사람커넥트 대표(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알뜰폰+ 1호점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기 위해 알뜰폰(MVNO) 컨설팅 전문 매장인 ‘알뜰폰+(플러스)’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의 오프라인 매장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동통신사업자(MNO)가 알뜰폰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알뜰폰+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알뜰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매장 오픈을 위해 홈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알뜰폰+ 매장을 향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유통망이 부족한 MVNO 사업자와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유통 사업자간 협업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뜰폰+ 1호점은 홈플러스 합정점에 열었다. 알뜰폰+에 참여하는 중소사업자는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용 중인 인스코비, 아이즈비전, 큰사람, 유니컴즈, 스마텔, 머천드, 세종텔레콤 등 7개 사다.
알뜰폰+ 매장에서는 ▲요금제 가입 ▲U+홈상품 가입 ▲부가 서비스 ▲요금 수납 ▲분실·파손 등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알뜰폰+ 매장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전용 요금제는 중소사업자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요금제(18종)와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저가 요금제(17종), 선불요금제(7종) 등으로 구성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