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블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FITUR)2022에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 공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2022는 스페인의 IFEMA전시장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다.전 세계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홍보하고 유치하는 박람회다. IT기술이 접목된 관광 상품 등 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 홍보관은 아시아관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K팝, K뷰티, K어드벤쳐, K푸드 등의 다채로운 한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메인 스테이지를 주식회사 비빔블의 홀로엠알(HOLOMR) 공연 콘텐츠 도깨비판타지아로 구성해, 하루 4회씩 공연이 진행됐다.
스페인 국왕 내외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번 행사장에서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한국 전통문화 원형인 도깨비를 홀로그램과 가상현실의 융합 기술인 홀로엠알을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홀로엠알은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고글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오브젝트를 외부 홀로그램과 동기화시켜,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 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빔블 관계자는 "이번 도깨비판타지아 및 홀로엠알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이자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위라클 랜드’, 메타버스의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인공지능 등의 융합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및 확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