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규모 상위 5업종의 시총비중이 지속적인 축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업종별 시가총액 현황 및 변동 추이>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8업종 중 시가총액규모 상위 5업종의 시총 비중이 올 10월23일 현재 60.54% 기록, 지난 2003년말 70.37%에 비해 9.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업종의 시총비중은 △'03.말 70.37% △'04.말 69.01% △'05.말 68.48% △'06.말 62.94% 등으로 매년 축소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중위 6업종과 하위 7업종의 시총비중은 각각 29.13%, 9.07%로 2003년에 비해 6.47%p, 3.43%p 확대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의 시총비중이 5.60%로 2003년 대비 3.32%p 늘어 증가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어 ▲서비스업(3.07%p) ▲화학(2.43%p) ▲유통업(2.16%p) ▲철강금속(2.10%p) ▲운수창고(2.07%p)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기전자(-13.00%p) △통신업(-4.36%) △전기가스(-1.24%) △금융업(-0.26%) △종이목재(-0.03%) 등의 시총비중은 2003년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18업종 중 '금융업'의 시가총액이 162.5조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전기전자'가 152.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운수장비(103.3조원) ▲화학(94.9조원) ▲철강금속(75.0조원) ▲유통업(66.2조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