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 시험검사기관 OATC(오에이티씨)가 지난 20일 화장품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당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무료로 진행됐으며, 화장품 산업의 다양한 방면을 주제로 해 많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했으며 온라인으로 1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했다.
먼저 이상훈 로레알코리아 책임판매관리자 팀장이 ‘수입화장품의 품질관리 및 국내 유통화장품의 안전관리 기준'을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2조를 바탕으로 상세히 다뤘다. 이어 이환명 호서대학교 화장품생명공학부 교수가 '한국 자생식물과 에센셜 오일의 개발 동향과 연구 그리고 산업화'를 주제로 피부생명공학 연구를 통한 가치의 재발견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윤경섭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제주 이미지를 보호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된 제주 화장품 인증 제도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제주화장품의 인증 방법과 절차'를 주제로 강연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OATC 관계자는 “이전부터 고객사들의 화장품 관련 세미나 요청이 많았었는데 이번 행사로 조금은 만족감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화장품 관련 최신 이슈, 화장품 검사를 비롯한 화장품 임상시험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ATC는 식품과 축산물, 농산물, 사료, 화장품, 위생용품, 의약외품, 포장재, 폐기물 등의 시험검사 서비스와 GAP 인증, HACCP 컨설팅, 수출입 인허가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