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14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9.6%, 49.7%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7% 감소했다. 관계사 투자지분 평가손실의 영향이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금융 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마이데이터 제휴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