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기존 대비 총 중량을 20% 늘린 ‘빅 육개장 컵’이 출시 8개월 만에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든든하고 가성비 좋은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한 점이 빅 육개장 컵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뚜기는 ‘육개장 컵’ 하나로는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과 건더기, 분말 수프는 물론 계란 스크램블의 크기와 개수까지 늘렸다. 가마솥에 푹 끓인 양지육수에 얼큰한 양념을 더해 구수한 맛을 낸 국물 역시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14kg 벌크업’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남궁민을 빅 육개장 컵 모델로 기용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남궁민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건강한 이미지는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빅 육개장 컵과 잘 맞아떨어져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후 월 평균 매출은 154%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오는 16일 17시부터 19일 24시까지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톡딜'을 통해 빅 육개장 컵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79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빅육개장 24개입 박스제품을 정상가 대비 37.8% 할인된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넉넉한 양과 풍부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빅 육개장 컵’은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