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정형권 알리바바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알리바바닷컴과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3억 이상의 회원사, 3400만이 넘는 바이어가 거래를 하는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대면활동이 어려워지고 B2B 플랫폼이 온라인 시장에서 확대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바바닷컴은 유료멤버십 가입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닷컴 유료멤버십 할인 ▲제품 포스팅 및 스토어 디자인 지원 ▲바이어가 제품 검색 시 셀러의 제품노출 최적화를 위한 광고서비스 ▲알리바바닷컴 본사 부밍 업(Booming up) 교육 참가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알리바바닷컴 멤버십 회원인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 ▲외국환수수료 및 환율 우대 ▲기술보증기금 협약 보증 대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정형권 알리바바코리아 대표는“더 많은 한국 제품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간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B2C 비즈니스와 달리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활성화와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만의 특화된 무역금융 제공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