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인 브이펀딩은 외국인 신원인증 모듈을 통한 KYC 확인 시스템과 금융결제원 연동을 완료해 외국인 투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이하 온투업)은 21년 8월 법제화를 통한 제도권 내 금융으로 도약했고 260여개 업체 중 철저한 금융 당국의 심사를 마치고 허가가 완료된 약 40여개의 업체만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브이펀딩 관계자는 "고급 전산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면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의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오랜 시간 금융당국과 다수의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많은 테스트와 관계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이번에 외국인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달 브이펀딩 대표는 “3월 시작과 동시에 외국인 투자 서비스를 오픈 후, 펀딩을 시작하는 모든 상품들이 모집 시작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마감되는 등 새로운 대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온투업체 중에서 오랜 기간 연체율 및 부실율 0%를 유지하고 있는 브이펀딩의 상품의 우수성이 외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P2P금융을 제도권내 금융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브이펀딩의 장기적 목표인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펀딩 상품에 투자가 가능한 외국인은 한국에 90일 이상 머무르려는 목적으로, 신원이 인증돼 외국인 등록증이 발급돼야 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