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메이킹 명가 브레게(Breguet)는 올해 첫 번째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레게의 ‘마린 오라문디(Marine Hora Mundi)’ 컬렉션은 기존 오라문디 라인을 마린 컬렉션으로 재해석해 독보적인 기술적 요소와 세련된 미학적 디테일을 특징으로 한다.
3년의 개발 과정과 4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신제품 마린 오라문디는 즉각적인 시간 변환이 가능한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타임피스이다. 두 개의 도시와 시간을 각각 설정하고 나면 시계 메커니즘이 일체형 자동 장치로 구성된 시스템을 활용해 각 지역의 시간과 날짜를 자동적으로 계산하는데, 착용자가 푸셔를 누르는 순간 설정한 도시의 시간으로 순간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다층적인 플레이트 구조로 완성된 다이얼로 풍부한 입체감을 선보인다. 브레게만의 핸드 기요셰 공법으로 완성한 웨이브 패턴 골드 베이스, 새틴 피니싱 메탈 소재와 터키색 라인으로 디테일을 표현한 세계지도, 그리고 이를 모두 고정하는 외부 플랜지의 중첩 구조로 깊이감을 표현했다.
이번 마린 오라문디는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 두 모델로 선보이며, 엘리게이터와 러버, 브레이슬릿 스트랩으로 착용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브레게의 2022년 첫 신제품 마린 오라문디(Marine Hora Mundi) 컬렉션은 전국 브레게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