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컨퍼런스 ‘에이스트림’ / 사진=와이앤아처
와이앤아처는 최근 3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하이투자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메타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와이앤아처는 투자사와 함께 향후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인수, 창업인재 확보 협업, 글로벌 거너번스 구성 등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 신진오 대표는 “단순하게 초기 기업 투자만을 수행하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확장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타깃 시장에 맞는 아이템을 실제화하고, 빠르면서 지속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머 “글로벌 진출의 안정성 및 스케일업을 확대하도록 하는 스타트업 허들링 모델링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기관 및 대·중소기업과 함께 전후방 육성 플랫폼 구성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새로운 세대의 스타트업은 다양한 결합이 반복적이고 혁신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타트업은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특성화하고 시장의 요구에 빠르고 공격적으로 변모하는 스타트업 집단과 그룹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K스타트업이 진정 세계를 호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다”며 “이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를 함께 하는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진화에 맞춰 독자적인 역할을 해내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와이앤아처는 향후 국내에서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넘어 다양한 스타트업을 분야별로 묶어 글로벌 시장에 맞는 모델링 제시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빠르게 적용하고, 이를 위한 전·후방 육성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밸류체인 허들링 액셀러레이터’를 표명했다.
와이앤아처는 2015년 설립 이후 70여 개 사에 투자해 누적 투자 금액 86억 원을 기록했으며, 그동안 발굴한 기업은 3000여 개, 육성한 기업은 600여 개라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 관광, 콘텐츠, 문화예술 등 사람들의 생활과 연결된 딜라이트 분야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춰 육성해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