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행정전산 통합 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 도레미파(대표 김아름)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동 문서 작성을 수행하기 위한 정보 분석 방법 및 장치’ 기술 특허(10-2022-0034290)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레미파는 무역 업체를 대상으로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는 기업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자동 문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 및 장치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할 경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사설 문서를 작성하고 메신저와 팩스 등으로 주고받으며 발생하는 거래 이력 관리의 어려움과 업무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작성하는 정형화된 공문서, 인보이스 등의 작성 방법을 AI가 학습하는 기술을 연구한 끝에 특허를 출원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거래처는 달라져도 기본적인 형식과 내용이 동일한 서류 작성을 간편화하는 ‘휴리스틱(Heuristic, 의사결정과정 단순화)’ 방식을 채택하여 인공지능이 문서를 분석, 자동으로 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정보 분석 방법이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김아름 도레미파 대표는 “무역행정서류는 국제 표준 규칙은 있으나 국제 표준화 양식은 없는 실정”이라며 “특허 기술을 통해 무역행정 프로세스의 전산화 및 자동화를 통한 무역행정의 표준화를 구현하고 누구나 무역을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무역행정 매뉴얼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헤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