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매출 11조3082억…1년 새 15.2%↑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1조3082억 원, 영업이익 3869억 원, 당기순이익 5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 13.7% 감소했다.

전동화 부문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회복되고 있는 AS부품 수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동화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의 AS부품 매출도 4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불안정한 대외 환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 부담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을 기점으로 반도체 수급과 글로벌 물류환경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인 고객 다변화는 물론, 핵심부품 수주와 미래 기술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