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한 주요 8개 그룹들이 올 하반기 총 7,200여명을 채용하는데 30만5,404명이 지원, 평균 42.4대 1의 입사경쟁률을 보였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400명을 채용하는 'GS그룹'이 152.6대 1로 주요 그룹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은 3,200명 모집에 3만1,644명이 몰려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하반기 보다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700여명을 뽑는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우는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인 30~40대 1로 집계됐다.
또한 '롯데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각각 70대 1, 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그 밖에 ▲한진그룹 74.4대 1 ▲현대중공업그룹 40대 1 ▲한화그룹 58.3대 1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주요 그룹사의 경우 채용인원 단위가 크기 때문에 실제 입사경쟁률은 체감보다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