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ID.4 GTX가 해발고도 5816m인 볼리비아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하며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 GTX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5816미터인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등극했다.
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3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의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설립한 챌린지(Challenge)4팀이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프로젝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기네스 신기록을 통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은 2016년부터 폭스바겐의 전기 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면서 최적화를 통한 고성능 배터리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