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및 교사의 상당수가 각종 폭력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www.youth.go.kr)가 2007년7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초·중·고생과 학부모, 교사 4,850명을 대상으로 <우리사회의 각종 폭력에 대한 국민 안전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게임·인터넷 중독'에 대해 '안전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8.6%에 불과했다.
또한 ▲사이버음란물 접촉 11.8% ▲사이버 폭력 12.1% ▲성폭력 17.9% ▲학교폭력 17.5% ▲가정폭력 33.4%도 '안전하다'는 응답비율이 낮아 상당수가 각종 폭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집단별로 살펴보면, '학생'은 '게임·인터넷 중독'에 대해 11.6%만이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이버폭력 17.3% △사이버음란물 접촉 18.1% △학교폭력 22.6% △성폭력 24.3% △가정폭력 39.7% 등이었다.
학부모의 경우는 '사이버음란물 접촉'의 안전 인식률이 5.9%로 가장 낮았으며, '게임·인터넷 중독'이 6.0%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사이버폭력 7.0% ▲성폭력 11.0% ▲학교폭력 12.5% ▲가정폭력 28.4% 등의 순이었다.
또한 '교사'는 '사이버음란물 접촉'과 '게임·인터넷 중독'에 대해 '안전하다'가 각각 2.2%에 그쳤으며, △사이버폭력 6.0% △성폭력 10.1% △학교폭력 13.7% △가정폭력 17.3%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