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취업을 목표로 한 구직자라면 서둘러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공무원 채용시장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국세청과 기상청, 인천시 교육청 등이 올 12월까지 1,7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국세청'은 세무직 9급 공무원 1,350명을 뽑는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8세 이상 28세 이하라면 지원가능하며, 학력·경력 제한은 없다. 원서접수 이후 12월 10일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세법개론·회계학)과 내년 1월14일 면접을 실시하며, 2월1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청'의 경우는 다음달 10일부터 기상직 7급 및 9급 국가공무원을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7급 10명, 9급 50명으로 총 60명이며, 지원자격은 7급은 20세 이상 35세 이하, 9급은 18세 이상 28세 이하다.
또한 '인천시 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채용에 나서 교육행정직 130명, 전산직 8명, 보건직 6명, 식품위생직 9명, 사무보조직 42명, 조무직 50명 등 245명을 충원하며, '경북 체신청'은 기능직 10급 공무원인 집배원 35명을 모집 중이다.
그 밖에 '서울시 마포구청' 및 '성북구청', '대구시 달서구청' 등 일부 지역 구청에서는 환경미화원을 채용한다.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은 업무특성상 체력이 중요해 필기시험 대신 실기시험으로 체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