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2조 돌파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누적 수주 2조2006억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단지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조2006억 원의 수주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총회에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2143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934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로 232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842세대를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의 아파트 1956세대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383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제안하고 수원시 영통구 대표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창동1구역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501-1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87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지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2구역~10구역)을 추가로 수주해 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단기간에 2조 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것이며, 리모델링, 소규모 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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