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73.0%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의 경우 매출·영업이익에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날 중장기 사업전략도 발표했다.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이 목표다. 올해 연 매출 목표도 22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선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파우치는 주요 고객들과 조인트벤처(JV)를 확대하고, 원통형은 기존 고객 및 EV 스타트업 공급물량을 늘려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우 파우치·원통형 듀얼 폼팩터 체제를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