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077억…전년 대비 27.0%↓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 작년 일회성 이익 역기저효과 영향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6904억 원, 영업이익 3077억 원, 당기순이익 2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조1464억 원) 대비 13.1% 늘었다.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4217억 원)보다 27.0% 줄었다.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과 지난해 상반기 주택건축 및 플랜트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나타났다.

신규수주는 7조77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0% 늘었다. 연초에 공시한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를 채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거점국가, 경쟁우위 전략공종을 타깃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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