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출시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사용 고객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했다.
신제품은 음성으로 출수량을 10ml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밀리리터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을 다시 받으려면 “한번 더”라고 말하면 된다. 그 밖에도 “최근 일주일 마신 물 사용량 알려줘”와 같이 기간별 물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는 맞춤 출수 기능도 적용됐다. LG 씽큐 앱(LG ThinQ)에서 커피, 분유 등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용량을 3개까지 등록한 뒤 맞춤 출수 버튼을 눌러 선택하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LG UP가전의 첫 번째 정수기다. 추후 음성 명령어 추가, 야간 눈부심 방지 등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차별화된 위생 기능과 디자인에 국내 최초 음성인식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