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거주인구가 5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www.mogaha.go.kr)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거주 외국인, 주민등록말소자를 포함한 우리나라 총 거주인구가 5,00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194개국 중 24위에 해당하는 수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주민등록인구'는 ▲남성 2,465만명 ▲여성 2,454만명으로 4,919만명을 기록, 지난해 말 4,899만명에 비해 20만명 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경기도'가 1,106만명으로 전체의 22.47%를 차지했으며, △서울 1,019만명(20.17%) △부산 359만명(7.30%) △경남 319만명(6.48%) △경북 268만명(5.45%) △인천 2666만명(5.40%) 등의 순이었다.
주민등록인구 증가규모는 '경기도'가 15만명으로 가장 컸으며, △인천(3만명) △경남(2만명) △충남(2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2만명) ▲전남(-1만명) ▲전북(-0.8만명) ▲경북(-0.7만명) ▲대구(-0.3만명) ▲강원(-0.2만명) 등의 주민등록인구는 전년말에 비해 감소했다.
또한 주민등록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482만명으로 2006년 말보다 26만명 늘어 매년 0.5%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주민등록말소자'는 27만명(최근 5년 무단전출말소자)이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07.05.01 기준)'은 72만명으로 △한국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자 62만명 △한국국적 취득자 5만명 △국제결혼 가정자녀 4만명 등이었다.
한편,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김씨'성을 가진 사람이 1,058만명으로 21.5%를 점유했으며, ▲이씨 725망명(14.73%) ▲박씨 416만명(8.45%) ▲정씨 239만명(4.85%) ▲최씨 232만명(4.72%) ▲조씨 144만명(2.94%) ▲강씨 126만명(2.56%) ▲장씨 101만명(2.06%)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