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SSD '990 PRO'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등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 '990 PRO'를 25일 공개했다.
최신 V낸드 기술과 새롭게 설계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임의 쓰기 속도는 55%, 임의 읽기 속도는 40% 향상됐다.
990 PRO는 향상된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로 고성능 그래픽 게임, 4K/8K 고화질 비디오, 3D 렌더링, 빅데이터 분석 등 초고속 데이터 처리 작업이 요구되는 사용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게임 콘솔과 PC에서 더욱 빠른 로딩 시간을 제공해 고해상도 그래픽 영상으로 더욱 생생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포스포큰'의 맵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초다. 포스포큰에는 최신 게임 로딩 기술이 탑재됐다.
또 1와트당 전력 효율이 기존 모델보다 최대 5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와 함께 열 분산 시트, 과열 방지 기능 등을 적용해 효율적인 발열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장시간 사용에도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열 제어 기능을 극대화한 '990 PRO with Heatsink'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제품 전·후면에 히트싱크를 부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RGB 라이팅 기능을 활용했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4K/8K 콘텐츠, 게이밍, 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지속되면서 고성능 스토리지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초고속 데이터 처리, 향상된 전력 효율, 강화된 안정성을 갖춘 '990 PRO'는 고성능 SSD를 찾는 게이머와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를 '게임스컴 2022'에서 공개하고, 오는 10월 출시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