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 협력업체는 2300여 곳이다.
지급 규모는 ㈜한화 422억 원, 한화토탈에너지스 344억 원, 한화정밀기계 194억 원, 한화솔루션 172억 원, 한화디펜스 16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7억 원, 한화시스템 62억 원, 한화건설 49억 원 등 총 1600억 원이다.
한화그룹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오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지원, 주요 고객들에게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만 약 40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 구미시 농협 쌀 1000포대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쌀과 간편식품 등이 포함된 식재료 세트를 성남지역 독거노인 500가구에 전달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