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유적금 상품 2개 중 1개는 기본금리가 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41개 은행 자유적금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이들 상품의 평균 금리는 2.88%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에 도달한 은행 자유적금 평균 금리는 다시 3개월 만에 0.88%p 상승했다. 또 41개 상품 중 20개는 금리가 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1개 자유적금 상품 중 한국산업은행의 KDB드림(dream) 자유적금의 금리가 가장 높았다. 3.78%로 평균금리보다 0.90%p 높다.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 3.70%, 제주은행의 MZ플랜적금이 3.60%로 뒤를 이었다.
농협은행의 e-금리우대적금,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금리는 3.50%다.
이어 한국산업은행의 KDB Hi자유적금(3.49%), IBK기업은행의 IBK D-day적금(3.35%), 대구은행의 내가만든 보너스적금, 우리은행 WON적금(이상 3.30%)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금리 2%대 자유적금은 17개였으며, 4개 상품은 1%대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