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전라북도와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

김 신품종 개발 및 실내·외 양식 공동기술 개발, 친환경 첨단 스마트양식 기술 도입 협력

▲16일 전라북도청에서 진행된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왼쪽)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전라북도와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16일 전라북도와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수산양식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 흰다리새우 등 육상양식 및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육상양식 및 스마트양식 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하게 된다.

최근 해상양식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상 환경 변화와 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둔화되고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기존의 해상양식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첨단 양식기술의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풀무원은 이번 전라북도와의 업무 협약으로 순수 국산 김 품종에 수산양식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우위 품질력을 가질 수 있는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구체적으로, 풀무원과 전라북도는 ▲김 신품종 개발, 실내·외 양식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친환경 첨단 스마트양식 기술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김, 흰다리새우 양식 기술 개발에 관한 기술 및 정보의 공유 ▲양측이 가지고 있는 수산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다고 인정되어 양측이 합의한 사항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육상양식장을 개발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김과 흰다리새우를 함께 양식하는 친환경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물 생산기반도 마련한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산분야에 전라북도와 손을 잡고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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