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3개월째 부진


우리 국민이 취득한 해외부동산 투자액이 석 달 째 1억달러를 밑돌았다.

재정경제부(www.mofe.go.kr)가 발표한 <'07.10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과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우리 국민이 취득한 해외부동산이 총 200건으로 전월에 비해 59건 줄었다.

취득금액으로는 9천6백만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소폭 늘었지만, 8월 이후 3개월째 1억달러 미만의 부진이 지속됐다.

한편, 해외부동산 취득 대부분이 '투자목적용(164건, 82%)'이었으며, 100만달러 이상의 부동산을 사들인 경우가 21건, 3천7백만달러로 9월(16건, 2천2백만달러)에 비해 큰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지역(157건→96건)의 취득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반면, 북미지역은 72건에서 7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말레이시아(35건) ▲필리핀(30건) ▲캐나다(25건) ▲싱가포르(16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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