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강릉시, ITS 세계총회서 선보인 ‘교통 한류’에 관심 집중

ITS 분야 세계 최대 전시·학술대회서 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선보여

▲LG유플러스가 강릉시와 함께 ‘2022 ITS 세계총회’에서 선보인 지능형 교통 서비스가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전시부스에서 강릉시 ITS 시스템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강릉시와 함께 ‘2022 ITS 세계총회’에서 선보이고 있는 지능형 교통 서비스가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는 교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로, 강릉시는 지난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강릉시 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강릉시, 국토교통부 등과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7월 진행된 후보도시 현지실사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등을 선보이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전시부스를 구성했으며, 렉스젠·바이다·서울로보틱스 등 ITS 전문기업과 함께 강릉시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강종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은 “이번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와 앞으로 진행될 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강릉시가 세계적인 중소도시형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현실적인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급증한 교통정체, 불법주차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ITS 기반구축사업을 개시했으며,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반구축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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