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자율주행차 ADAS 레이더에 내가수분해 PBT ‘Arnite’ 적용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는 자율주행차 ADAS 레이더 하우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손꼽히는 자율주행차는 첨단 자율 운전 기능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물체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레이더 센서 성능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ADAS 선두 제조업체들은 ADAS의 물체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레이더 센서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ADAS 레이더 센서 성능을 개선하면 사물을 더 빠르게 감지하고,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해 충돌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센서에는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olybutylene Terephthalate, PBT) 소재가 주료 사용된다. 다만 PBT는 가수분해에 취약해 성형 시 고온의 환경 또는 습도가 매우 높은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기계적 강도가 떨어지고 제품 특성에 악영향을 주는데, 이는 결국 높은 가수분해 안정성을 요구하는 ADAS 레이더 센서 하우징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DSM의 설명이다.

DS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DAS 레이더에 Arnite TV4 261 HR-HS와 같은 내가수분해 PBT를 적용한 ADAS 레이더 하우징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높은 가수분해성 및 내화학성으로 부품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M은 또 이 솔루션이 ▲얇은 부품 성형을 위한 높은 설계 유연성 ▲우수한 열 부하 관리를 위한 높은 연속 사용 온도(CUT) ▲쉬운 사출 성형을 지원하는 우수한 가공 능력 ▲효율적인 low Dk 및 Df 솔루션 ▲미드 프레임 적용 시 유용한 반사를 최소화하는 중간 전도도 등급 ▲후면 덮개 적용 시 유용한 높은 전기 및 열 전도성 등급 ▲빠른 조립을 위한 레이저 용접 가능 소재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DSM 관계자는 “ADAS 레이더 센서 소재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격과 성능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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