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대표 조찬식)은 18일 자사 플랫폼에 상장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2호 상품으로 엘시티 레지던스를 공개했다.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 해변에 2019년 11월에 준공된 101층, 411미터 높이의 국내 2번째이자 부산 최고층 타워로, 복합 리조트, 비즈니스 지원시설, 각종 생활 인프라와 문화 및 상업시설을 갖췄다.
이번 투자 물건은 엘시티 41층에 위치한 1개 호실로 초고층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해운대황금 조망권과 엘시티가 제공하는 업무, 상업, 레저, 문화시설 등 다양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펀블에 따르면, 해운대 주변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첨단 미래도시 및 신시가지 배후 수요를 토대로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이 장점이다.
투자자산의 임대면적 100%에 대해 외감대상법인이 3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엘시티 배후에 새롭게 조성된 해운대 신시가지와 부산 최고 부촌인 마린시티, 상업 및 주거와 지식기반 산업단지 역할을 하는 혁신도시 센텀시티 등 약 5만1500세대의 배후 거주단지가 형성돼 있어 코로나 이후 유입 관광객 증가가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상권 확대로 이어져 미래가치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호 물건의 공모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모가 완료되면 투자자는 모바일 앱 ‘펀블’에서 5000원 단위로 분할된 DAS(Digital Asset Securities)를 주식처럼 거래하면서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으며, 보유기간 중 임대수익 배당금과 이후 물건 매각 시에 발생하는 매매차익도 보유한 DAS 수량만큼 분배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블의 2호 물건은 홈페이지, 펀블 앱,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