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대표 전형식)는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엘포인트와 밀크코인 간 양방향 전환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롯데의 통합 포인트인 엘포인트와 블록체인 기반의 밀크코인 간 상호 전환 서비스를 통해 4190만(지난 9월말 기준) 엘포인트 회원들과 100만 밀크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포인트 활용 경험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상호 전환 서비스를 통해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고객은 엘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밀크코인 고객들은 밀크코인을 엘포인트로 전환해 롯데 그룹의 유통 인프라와 다양한 엘포인트 사용처에서 보유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25일부터 엘포인트 앱과 밀크 앱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엘포인트 및 밀크코인 전환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표수형 롯데멤버스 영업부문장은 “새로운 비즈니스인 가상자산, 메타버스, NFT 등 크립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여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한다”며 “여러 가상자산 업체 및 메타버스 플랫폼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타 가상자산과의 엘포인트 전환, NFT 구매 등 더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포인트 연간 거래량은 1조원에 달한다.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 롯데그룹 전 계열사는 물론 190여 개의 외부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