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OLED 검사장비 전문기업 힘스(대표 김주환)에 산업별 ERP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표준 패키지 중 프로젝트 모듈인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힘스의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원가분석능력 향상 ▲전산화를 통한 수작업 최소화 ▲견적작업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힘스는 검사장비 업계를 리딩하는 24년 차 베테랑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일반산업자동화 관련 머신 비전(Vision) 모듈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2017년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에 사용해온 ERP 시스템을 영림원소프트랩의 산업별 ERP로 교체한다.
양회범 영림원소프트랩 PMS사업부 수석은 “기존에 사용하던 ERP를 전면 교체하는 것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속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표준 패키지를 적용하기 때문에 단기간 구축이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사, 총무, 급여, 근태, 회계, 예산, 자산, 프로젝트, 원가손익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힘스 전략기획실 파트장은 “안정성 및 확장성 부분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가 우수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심하게 됐다”며 “‘산업별 ERP’ 구축으로 부서별로 단절된 업무를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산재돼 있는 데이터의 자산화, 원가계산 및 분석능력 제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견적작업 진행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고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수주단계부터 각 사업의 진행 종료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으로 힘스의 경영 목표 달성에 뒷받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