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11개 분기 연속 매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창사 이후 최초로 3분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제동)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103억 원, 영업이익 10억1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일부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 대비 매출은 13.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4% 상승하며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은 최근 지속 성장하고 있는 AI 사업이다. AI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7%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회사 창립 후 최초 3분기 매출 100억 원과 11개 분기 연속 매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을 주도했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되면서 매출도 계속 상승해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의 감소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의 결과로 영업이익도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꾸준한 인력 채용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 부문이 내년부터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3월 메타애널리틱스(MetaAnalytics)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연말 메타버스 개발엔진(MetaEngine)이 출시되면 점진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