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전기화 시대 맞아 연 1000명 규모 인재 선발∙육성


LS그룹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와 같은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LS그룹은 이를 위해 하기 위해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 연간 약 1000여명의 전기∙전력∙에너지 사업 분야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는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000명 규모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수도권 7개 대학에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디지털 기반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실시해 취준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에 관한 질의와 응답을 주고 받는 등 환경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에 참여했다. 사업전략∙경영기획∙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상경∙이공계열 등 전공 제한없이 지원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LS는 올해부터 데이터 기반의 인사혁신팀인 ‘피플랩(People Lab)’을 신설했다. 일 잘하는 직원의 공통점을 분석해 조직 성과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기업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인사 혁신을 실시 중이다.

혁신의 일환으로 즉각적인 성과 보상을 원하는 20~30대 MZ세대 직원의 수요를 반영해 우선 지주사부터 평가 기간을 연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바꿔 프로젝트 단위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이밖에도 LS그룹은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 및 외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프로그램, 피씨-오프(PC-off) 시스템, 1~2주간 집중적으로 리프리시 휴가를 사용하는 '휴 위크스(休 Weeks)’ 제도 등을 통해 워라밸을 지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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