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쿠콘 대표가 SW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쿠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김종현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23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SW)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SW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006년 국내 데이터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집과 자체적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금융·공공 마이데이터 활성화 ▲데이터 결합·분석·활용 활성화 ▲데이터 활용 관련 정책 지원 ▲데이터 활용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 등 국내 데이터 산업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현 대표가 이끄는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한다. 2000년대부터 데이터 수집·연결 관련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지금의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다방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스마트 스크래핑, 금융 VAN, 오픈 API 등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연결하고, 국내 최초 데이터 API 스토어인 ‘쿠콘닷넷’에서 250여 개의 API로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금융기관과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으로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하고 있다. 일반 기업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 대금 수납 및 정산, 온라인 계약, 업무 자동화 등에 쿠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쿠콘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사업 기반을 다지는 등 쿠콘 데이터를 활용해 전 산업의 중심이 된 데이터 경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쿠콘의 노력이 대외적인 인정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쿠콘을 통해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