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은 오는 21일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ETN을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 종목은 ▲메리츠3X레버리지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국채5년 ETN 등 8개다.
지난 10월 한국거래소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에 한 해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 상장을 허용한 이후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5년 단기물부터 30년 초장기물까지 만기별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한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이 회사가 운용 중인 채권형 ETN은 이번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총 36종목을 운용하게 된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국채는 타 금융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3배 레버리지 투자를 하더라도 원자재와 주식의 변동성 수준과 유사하거나 낮다"며 "개인투자자들에게 기관투자자 수준의 레버리지채권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일변동성 포트폴리오 구축 등 자산배분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향후 국채 ETN을 활용한 트레이딩 및 자산배분 전략을 메리츠증권 유튜브 공식채널 ‘메리츠 온(Meritz On)’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각각의 종목 및 기초지수 관련 세부 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기초지수를 산출하는 KA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