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POT PICTURE / 포토: 목정욱, 스타일리스트: 김영진, 헤어: 이혜영, 메이크업: 최시노
K-POP 아티스트 ‘탑(T.O.P, 본명 최승현)’이 와인사업에 진출한다.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은 탑이 선보이는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이 이 달 하순 국내외 동시 론칭된다고 19일 밝혔다.
티스팟은 탑이 원액, 블렌딩, 빈티지 등의 와인 선별과정과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및 브랜딩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결정해 만들어진 와인 브랜드다.
레드와인의 경우 프랑스 보르도 가라지 와인의 선구자 뛰느방이 양조를 전담하고 있으며, 출시될 와인들은 현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약 32개국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
티스팟 레드는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해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레드 베리류의 붉은 과실향과 오크숙성에서 온 바닐라 뉘앙스가 밸런스를 이루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티스팟 브뤼는 아이렌 품종의 와인으로, 옅은 샴페인 골드 색상을 띄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본질에 충실한 클래식 스타일의 와인들이지만, 전면 레이블은 그의 오랜 친구인 일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코헤이 나와(Kohai Nawa)의 대형 유화작품 ‘Direction #50’ 원작만을 초소형 디스플레이 했고, 전반적인 패키징 또한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현대미술 컬렉터로 잘 알려진 TOP 최승현은 자신의 와인들을 접하고 마시는 사람들로 하여금 ‘창문 밖의 흐르는 수많은 별똥별을 함께 감상하는 듯한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여러 미술작품 중 이 그림을 티스팟의 최종 레이블로 선택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2월 하순 출시되는 티스팟 와인 2종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의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와인들로, 모임이 많은 연말 등 다양한 때와 장소에서 마시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스팟은 백화점, 와인 전문샵 및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