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발굴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각닷(GAKDOT)은 미국 아마존 방수 노트 판매 부분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이퍼테크 노트 브랜드인 각닷은 지난해 ‘방수 스프링노트’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 미네랄 페이퍼 라인으로, 표지와 내지 모든 곳이 방수가 되는 제품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최대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 진출 후 8개월 만에 미네랄 페이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방수 스프링 노트는 채석장에서 버려지는 돌가루를 사용해 만든 종이, ‘미네랄페이퍼’로 제작돼 종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엄청난 물 사용량을 줄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감소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각닷 관계자는 “한 번쯤 노트에 음료를 쏟아 노트를 버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방탄 스프링 노트는 닦아내고 바로 쓸 수 있는 방수 기능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방수노트를 경험할 수 있어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각닷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페이퍼테크 브랜드에 맞춰 다양한 노트 라인업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23개 이상 국내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을 4년간 37회 운영했고, 327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160개 이상 후속협력을 지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산업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농식품·ESG 분야)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구성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 모색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