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500억달러에 육박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499.9억달러를 기록, 전분기(409.1억달러)에 비해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형태별로 살펴보면, '전통적 외환거래'가 일평균 408.3억달러로 23.7% 증가했다.
그 중 선물환거래(일평균 78.4억달러)가 수출기업 및 해외증권투자 관련 자산운용사들의 선물환 매도 확대, 비거주자의 국내증권투자관련 거래 증가 등으로 30.9% 늘었으며, ▲현물환거래(165.2억달러→199.2억달러) ▲외환스왑거래(104.9억달러→130.7억달러) 등이었다.
외환파생거래의 경우는 일평균 91.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8%의 증가를 보인 가운데, △통화관련 파생거래(35.6억달러→42.2억달러) △금리관련 파생거래(43.4억달러→49.4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69.2억달러, '외은지점'이 230.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0.1%, 24.8% 늘면서 각각 전체 거래규모의 53.8%, 4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