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ALICE MARTHA)는 패션 매거진 엘르(ELLE)와 함께 진행한 ‘가방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방 디자인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전도유망한 디자이너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며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진행됐으며, 학점은행제를 포함해 패션디자인이나 산업디자인 등 패션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전국 2, 4년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공모전은 앨리스마샤와 엘르 공통으로 어울리며 23년 S/S 시즌에 출시할 수 있는 남녀공용 가방과 여성 핸드백 디자인을 주제로, 지난해 10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338명이 접수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엘르의 히스토리 포인트에 앨리스마샤만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낸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백재은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신구대학교 유정현 학생이, 우수상은 대구대학교 정승은 학생과 변효진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상금은 최대 200만 원에서 최소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엘르 디지털 매거진을 통해 포스팅 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대상을 수상한 백재은 학생의 작품은 앨리스마샤 2023년 S/S시즌 상품으로 출시,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앨리스마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패션과 가방에 관심이 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고민과 연구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이 우수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패션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